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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과 호핑 관광 팁 몇개

Views : 38 2025-09-18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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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말에 넷이서 바탕가스 다녀올 준비 하고나서 생각나서 올려 봅니다.

1. 호텔

필리핀이 마닐라는 그럭저럭 가성비 호텔들이 있지만, 지방이나 관광지로 내려가면 정말 이따위 방에 이돈 주고 묵어야 되나 자괴감 드는 것들밖에 없죠. 그래도 그중 최소한의 수준이 되는곳을 골라서 될수 있으면 싸게 묵어야 좀 덜 억울합니다.

일단 호텔이 어디가 좋은지는 저는 주로 아고다에서 찾아봅니다. 그나마 사진도 많고 정보가 가장 잘 나온편이라서요. 하지만 아고다에서 바로 예약하지는 않습니다.

원하는 호텔을 찾은 다음에는, 그걸 구글 서치와 구글맵 서치로 찾아봅니다. 날짜를 넣으면 예약 옵션들이 나오는데 거기 들어가서 예약을 합니다. 그런데 서치 할때마다 결과가 다를때가 많아서 꼭 구글 검색엔진과 맵 양쪽에서 서치해보고, 한번씩 더 해 봅니다. 한 80%는 아고다가 가장 쌉니다. 여기서 아고다 링크를 들어가거나, 다른 호텔 서치사이트 통해서 결국은 아고다로 들어가면 아고다에서 직접 찾는 것보다 거의 항상 20% 이상 저렴합니다.

목적지인 리틀 보라카이 지역에는 도저히 괜찮은 곳이 없었지만, 목적지보다 13km 위에 다른 해변에 있는 White & Yellow 호텔 쥬니어 스위트 룸 두개를 조식포함 각각 P2100 에 예약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또한가지 주의할게, 필리핀 호텔들은 좋은 호텔들도 정말 작은 방이 많아서 방 크기도 꼭 확인을 해야 합니다. 이런 정보는 아고다가 잘 되어 있습니다.

2. 관광 패키지

헌드레드 아일랜드 같이 정가제를 운영하는 곳은 해당이 안되지만, 대부분의 경우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바탕가스 리틀 보라카이가 바닥이 깨끗하지 않다는 말씀도 있었지만, 그래도 유명한 곳이고 또 좀 한적한 곳으로 이동하면 깨끗하다고 하길래 가보기로 했습니다.

페북 그룹으로 가서 Floating Cottage 라고 서치를 해보니 잔뜩 나오는데, 이중 상당수는 한 업체에서 자기 광고만 운영하는 곳이니까 피하고, 하루에 30개 이상 글 올라오는 곳 한군데로 들어갑니다.

여기보면 광고글 잔뜩 있는데, 직접 연락하면 어차피 좋은 가격을 부르지는 않으니 시간 낭비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글 하나 올리고 나옵니다.

"LF: FLOATING COTTAGE,
September 28
5PAX"

요즘같은 비수기에는 역시 선제시 요구가 최고입니다. 긴말 할 필요도 없이 이렇게 올리고 나오면 몇시간안에 Message Request 수십개 옵니다.

그 메세지들 일일이 클릭해봐도 가격 제시하는 곳은 하나도 없죠. 그럼 딱 이렇게 답변 합니다.

"Picture of the boat and price pls"

보통 P4k에 디파짓 500 요구하는데, 한군데가 3k에 디파짓도 필요 없다고 하고, 배도 나름 예쁘고 상태도 좋아 보입니다. 최근에 페북에서 활동한 내용도 많고요. 그래서 이렇게 물어봅니다.

"Looks great! Details of the tour including all hidden fees please"

뭐 패키지 내용은 모든 업체가 서로 복사한것처럼 똑같긴 하지만 그래도 나중에 딴소리 하지 않게 확인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점심은 뭘 구입할 수 있는지, 식재료 가지고 가면 얼마에 요리 해주는 지 등등 확인 한다음 예약 진행하면 끝입니다.

3. 준비물

빈손으로 가도 되지만 다음 몇가지는 꼭 가지고 가는 게 좋습니다.
- 스노쿨링 기어: 라자다에서 한 300~500페소 짜리만 사도 현장에서 비슷한 값에 빌리는 것보다 훨씬 품질이 좋습니다. 거기다 수십명이 입에 물었던걸 깔끔떠는 아가씨들에게 권하면 실례겠죠.
- 물안경: 스노쿨링 기어에 있는 물안경은 그냥 수영할때는 불편하니까 일반 물안경도 가져갑니다.
- 안전조끼: 이건 보통 공짜로 주지만 햇볕에 오래 삭아서 끈도 떨어지고 구질구질한게 많습니다. 역시 라자다에서 경제수준에 따라 500~2000페소 정도 주고 사서 계속 써먹는게 낫습니다. 한국 다녀올때 코스트코에서 간지 나는 것 사오면 더 좋습니다. 코스트고 제품이 동급제품 라자다에서 사는것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 바다신발: 슬리퍼는 수영하면 벗겨지죠. 이런거 한 200~500페소 밖에 안하니까 미리 라자다에서 각자 발사이즈 대로 구입해서 발바닥을 보호합니다.
이런 준비물들은 현지에서 대여하는 것보다 품질도 좋고 한두번만 써도 본전은 뽑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동행하는 아가씨들 사진찍을때 간지나는 게 더 큽니다.
비싼 건 아니더라도, 주변 현지인들보다는 조금은 좋아보이는 개인장비들을 가지고 가지고 있으면 기분도 좋죠. 기분이 좋아야 다른데 또 갈때도 잘 따라오지 않겠습니까.
- 5리터 생수통: 배위에 수돗물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가는길 편의점에서 이런거 한두개 사다가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간단하게 소금기만 씻어내도 훨씬 개운합니다.
- 작은 아이스박스와 식재료: 외국인들 많이 오는 곳이 아니라면, 영세한 업체들이 신선한 식재료를 가지고 있기는 힘들죠. 바닷가면 보통 주변에 시장이 있으니까 아이스 박스 가지고 가서 생선이나 새우같은 것들 좀 구입해서 배를 타던, 해변 식당을 가던 돈주고 요리해 달라고 하는게 그곳들 자체 메뉴 주문하는 것보다 보통 훨씬 낫습니다. 야채나 양념들은 보통 가지고 있으니까 비싸고 보관이 어려운 해산물만 사갑니다. 이번에는 배가 크고 그릴도 있어서 배 위에서 요리 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부들파이트 시켜봐야 값만 비싸고 싸구려 해산물과 맨밥만 잔뜩 내오죠. 해산물은 귀찮아도 직접 사가는게 좋습니다.
- 주류: 우린 술을 안마시지만, 현지인들 주로 오는 관광지에서 반주 할분들은 술도 직접 가지고 가서 코키지 비용 내고 마시는게 보통 낫습니다. 제가 술 끊기 전에는 오직 죠니워커 블랙만 니트로 마셨었는데 이게 필리핀에서 미국보다 더 싸더군요. 어차피 흔히 마시는 엠페라도르는 도수도 낮아서 블랙이 가성비가 더 좋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몇 안되는 분들중 한분이었던 고 크리스토퍼 히친스님도 죠니워커 블랙만 드셨죠. 방송 인터뷰하는데 컵에 물대신 블랙담아와서 마시다가 들키신 적도 있습니다. 담배도 심한 골초였는데 결국 식도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최근에 드라마 랜드맨 보고 배운건데, 술을 끊었어도 맥주 몇병 정도는 술이 아니니까 마셔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제 앙헬에서 라비브 음악 들으러 가거나 바닷가 놀러가면 필슨 한두캔은 마시기도 합니다. 필리핀에서 가성비 가장 좋은 것 중 하나가 맥주인데 술이 아니라니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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